여러분,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아니면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에 대해 알고 싶으신가요? 맨해튼 서쪽에 등장한 초대형 프로젝트 뉴욕 허드슨야드는 이제 뉴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총 28조원이 투입된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인 이곳은 단순한 건물들의 집합이 아닌, 미래 도시의 모습을 선보이는 '도심 속의 도심'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혁신적인 공간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모두 알려드릴게요! 저만 따라오세요~
허드슨야드란? 맨해튼의 새로운 심장
맨해튼 미드타운 서쪽, 30번가와 43번가 사이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허드슨야드는 과거 철도 차량기지가 있던 부지를 재개발한 복합단지입니다. 2012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2019년 3월에 일반에 공개되었으며, 2025년까지 모든 시설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주거 공간, 오피스, 쇼핑몰, 문화시설, 공원 등을 포함한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설계되었어요.
허드슨야드는 뉴욕 지하철 7호선의 34가-허드슨 야드역이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유명한 하이라인 공원의 북쪽 끝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매일 약 12만 5천 명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거나, 일하거나, 쇼핑하거나, 관광을 위해 방문한다고 하니 그 규모와 인기를 짐작할 수 있겠죠?
즐길거리
베슬(Vessel)
허드슨야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베슬(Vessel)은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설계한 독특한 구조물입니다. 벌집 모양의 이 조형물은 154개의 계단과 80개의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500개의 계단이 16층 높이(46m)로 이어져 있습니다.
베슬에 올라가면 여러 높이와 각도에서 허드슨 강과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어요. 마치 3D 미로를 탐험하는 것 같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베슬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으로 무료 입장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엣지(Edge) 전망대
30 Hudson Yards 빌딩 100층에 위치한 엣지 전망대(Edge Observatory)는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야외 전망대로 유명합니다. 지상 335m 높이에서 건물 바깥으로 돌출된 형태의 이 전망대는 맨해튼의 숨막히는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바닥이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발 아래로 뉴욕 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아찔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전정신이 강한 분들은 '시티 클라이밍(City Climbing)'이라는 프로그램도 체험해볼 수 있어요.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365m 높이의 건물 외벽을 따라 올라가는 이 체험은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뉴욕을 바라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 샵 & 레스토랑 at 허드슨 야드
허드슨야드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더 샵 & 레스토랑 앳 허드슨 야드(The Shops & Restaurants at Hudson Yards)입니다. 10 Hudson Yards와 30 Hudson Yards 사이에 위치한 이 쇼핑몰은 7개 층에 100개 이상의 상점과 20여 개의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습니다.
고급 명품 브랜드부터 H&M, 유니클로, 바나나 리퍼블릭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까지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5층부터 7층까지 3개 층에 걸쳐 위치한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백화점은 맨해튼 최초의 매장으로, 뉴욕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기존 매장보다 작은 규모지만, 브랜드별이 아닌 스타일과 콘셉트에 따라 구성되어 크로스 브랜드 쇼핑이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르카도 리틀 스페인
쇼핑몰 지하에 위치한 메르카도 리틀 스페인(Mercado Little Spain)은 스페인의 실내 시장을 연상케 하는 푸드 마켓입니다. 또르띠야, 엠파나다, 다양한 종류의 스페인 햄과 치즈 등 정통 스페인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또한 러스 앤 도터스(Russ & Daughters)에서는 뉴욕을 대표하는 베이글과 연어 샌드위치를, 일렉트릭 레몬(Electric Lemon) 루프탑 바에서는 베슬의 독특한 전망을 바라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며 식사를 원한다면 피크(Peak) 레스토랑도 추천합니다.
더 셰드(The Shed)
허드슨야드의 문화적 감성을 대표하는 더 셰드(The Shed)는 1만 8,580㎡ 규모의 최첨단 공연예술센터입니다. 이동식 지붕이 특징인 이 건물은 전시,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건축 그룹 딜러 스코피디오 + 렌프로와 록웰 그룹이 설계한 더 셰드는 특수 유리 지붕이 레일 위에서 수평 이동하며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를 자랑합니다. 이곳에서 뉴욕의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느껴보세요!
퍼블릭 스퀘어 앤 가든과 하이라인 파크
도심 속 여유를 찾는다면 하이라인 파크를 추천합니다. 베슬 주변에 조성된 공원에는 28,000개의 식물과 225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이라인 파크는 오래된 고가 철로를 재활용한 공원으로, 허드슨야드의 남쪽 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10번 애비뉴와 평행하게 걸으며 뉴욕 거리의 전망을 즐기고 휴식을 취해보세요.
허드슨야드 방문 팁
- 교통: 뉴욕 지하철 7호선을 타고 34가-허드슨 야드역(34th St-Hudson Yards Station)에서 하차하면 가장 편리합니다.
- 베슬 예약: 베슬 방문을 원한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무료 입장권을 예약하세요. 현재는 운영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엣지 전망대: 인기 명소이므로 혼잡을 피하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쇼핑 및 식사: 주말에는 매우 혼잡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식사는 혼잡한 시간을 피해 일찍 또는 늦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이라인 연계: 허드슨야드 방문 후 하이라인 파크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첼시 마켓, 미트패킹 지구 등 뉴욕의 트렌디한 지역들을 연계해서 방문할 수 있습니다.
허드슨야드는 분명 뉴욕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혁신적인 건축물, 최신 쇼핑 시설, 다양한 식당과 문화 공간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죠. 특히 엣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맨해튼 전경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부자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실제로 고급 상점과 레스토랑이 많아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베슬(현재는 확인 필요), 퍼블릭 가든, 하이라인 파크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예산에 맞게 계획을 세워보세요.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더 특별하게 경험하고 싶으신가요?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허드슨 야드 & 하이라인 투어와 엣지 전망대 입장권으로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겨보세요!
여러분도 뉴욕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허드슨야드를 여행 리스트에 추가해보세요. 그리고 방문 후에는 여러분만의 특별한 경험과 팁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다른 여행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뉴욕 하이라인
@뉴욕 하이라인 완벽 가이드 | 철길의 변신 | 현지인처럼 즐기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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