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에서 옐로스톤 가는 법 비행기 vs 로드트립 완벽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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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정보 | 미국

미국 서부에서 옐로스톤 가는 법 비행기 vs 로드트립 완벽 비교

by 거대토끼 지안 2025. 10. 30.

미국 서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꼭 가보고 싶은데, 어떻게 가는 게 가장 좋을까요? 라스베이거스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다면 비행기를 타야 할까요, 아니면 차를 몰고 로드트립을 떠나는 게 나을까요? 많은 여행자들이 고민하는 이 질문에 대해 오늘 명확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저만 따라오세요~

 

 

비행기로 옐로스톤 가기: 빠르고 편안한 선택

미국 서부 주요 도시에서 옐로스톤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근처에는 여러 공항이 있는데,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은 세 곳입니다.

 

보즈먼과 잭슨홀 공항 옵션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다면 보즈먼 공항(Bozeman Yellowstone International Airport)이나 잭슨홀 공항(Jackson Hole Airport)까지 직항 또는 1회 경유로 약 2~4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약 2~3시간 정도 소요되죠. 비행 후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 옐로스톤 입구까지 이동하면 되는데, 보즈먼 공항에서는 약 1.5~2시간, 잭슨홀 공항에서는 약 1시간 정도 추가로 운전해야 합니다.

 

솔트레이크시티 경유 옵션: 가성비 최고

사실 많은 여행자들이 놓치는 숨겨진 꿀팁이 있습니다. 바로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alt Lake City International Airport)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보즈먼이나 잭슨홀보다 항공편이 훨씬 많고 가격도 저렴한 경우가 많아서 실질적으로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옐로스톤 웨스트 입구까지는 약 320마일, 운전 시간은 약 5~6시간입니다. 처음 듣기엔 긴 것 같지만 주요 서부 도시에서 솔트레이크시티까지 비행 시간이 1~2시간에 불과해서 총 이동 시간을 따져보면 보즈먼이나 잭슨홀을 경유하는 것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솔트레이크시티로 가는 항공편은 하루에도 수십 편이 있어 일정 조율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무엇보다 렌터카 가격이 솔트레이크시티가 더 저렴하고, 시내 관광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템플 스퀘어나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를 구경한 후 다음날 아침 일찍 옐로스톤으로 출발하는 일정이 가능합니다.

 

비행기 이용의 장점

시간 절약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휴가 일정이 짧거나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상적입니다.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피할 수 있고, 특히 고령자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선택이 됩니다. 또한 왕복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면 의외로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성수기를 피하거나 조기 예약 시 합리적인 가격에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이용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유연성의 부족입니다. 비행 스케줄에 맞춰야 하고, 수하물 제한도 있습니다. 또한 공항까지의 이동 시간, 체크인 및 보안검색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 소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옐로스톤 내부에서는 반드시 차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렌터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며, 중간 경유지를 들를 수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로드트립으로 옐로스톤 가기: 자유로운 미국 횡단

자동차로 미국 서부에서 옐로스톤까지 가는 로드트립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한다면 약 12~14시간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약 14~16시간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로드트립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간에 들를 수 있는 명소들이 무궁무진합니다. 솔트레이크시티의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 아이다호의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등 미국 서부의 자연 경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2~3일에 걸쳐 천천히 이동하면서 여러 도시와 명소를 경험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로드트립의 장점

완벽한 자유와 유연성이 최대 강점입니다. 원하는 곳에서 멈춰 사진을 찍고, 마음에 드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예상치 못한 명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여행한다면 1인당 비용이 매우 경제적입니다. 4명이 함께 차를 나눠 타면 유류비와 숙박비를 분담할 수 있어 항공권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짐 제한이 없어서 캠핑 장비나 다양한 옷을 넉넉히 챙길 수 있고, 옐로스톤 도착 후에도 별도의 렌터카 절차 없이 바로 공원 탐험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경험 자체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됩니다.

 

로드트립의 단점

장시간 운전은 상당한 체력 소모를 요구합니다. 특히 혼자 운전한다면 더욱 힘들 수 있습니다. 최소 2~3일의 추가 일정이 필요하므로 휴가 기간이 짧은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차량 유지비, 유류비, 중간 숙박비가 누적되면 예상보다 비용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겨울철에는 눈과 빙판으로 인해 운전이 위험할 수 있고, 여름 성수기에는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량 고장이나 사고의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 선택하기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요? 정답은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휴가 기간이 7일 이하로 짧다면 비행기를 추천합니다. 옐로스톤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3~4일은 옐로스톤 탐험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이동과 휴식에 할애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반면 10일 이상의 여유가 있고 미국 서부의 다양한 풍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로드트립이 훨씬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특히 3명 이상이 함께 여행한다면 비용 대비 효율이 좋고, 운전을 교대로 할 수 있어 피로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예산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혼자 여행하거나 2인 여행이라면 항공권과 렌터카를 합쳐도 로드트립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인 가족이라면 로드트립이 더 경제적입니다. 비수기에 여행한다면 항공권 가격이 크게 내려가므로 비행기가 유리합니다.

 

체력과 운전 경험도 고민해야 합니다. 장거리 운전이 익숙하지 않거나 고령자, 어린 자녀가 함께라면 비행기가 더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반대로 젊고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로드트립의 자유로움이 더 매력적일 것입니다.



두 가지 방법을 결합한 똑똑한 전략

사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두 가지를 조합하는 것입니다. 솔트레이크시티를 경유하는 전략은 항공권이 저렴하면서도 5~6시간의 드라이브로 옐로스톤에 도착할 수 있어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합니다.

 

또 다른 전략은 옐로스톤 근처 도시에 비행기로 간 후, 그 지역에서 렌터카로 여러 국립공원을 함께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랜드 티턴, 글레이셔 국립공원 등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한 번의 여행으로 여러 곳을 효율적으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출발하면 아이다호 폭포, 라바 핫 스프링스 같은 숨은 명소도 들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됩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의 여행 일정과 예산을 점검해보세요. 동행자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각자의 체력과 선호도를 고려해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옐로스톤은 어떤 방법으로 가든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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