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썬더볼츠* 흥미진진 후기: 반영웅들의 케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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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썬더볼츠* 흥미진진 후기: 반영웅들의 케미 폭발

by 거대토끼 지안 2025. 5. 10.

출처: IMDb

 

안녕하세요, 거대토끼 지안입니다🐰 요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마블의 신작 '썬더볼츠*'를 드디어 관람했습니다.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상에서 색다른 매력을 가진 반영웅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궁금했는데요,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 이 영화에 대한 제 솔직한 관람 후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 주의! 이 글에는 영화의 일부 내용과 반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시면 지금 뒤로 가주세요!

 

 

기본 정보

  • 영화 제목: 썬더볼츠* (Thunderbolts*)
  • 개봉 연도: 2025년 4월 30일 (한국 기준)
  • 감독: 제이크 슈레이어
  • 주요 배우: 플로렌스 퓨(옐레나), 세바스찬 스탠(버키/윈터 솔져), 와이어트 러셀(존 워커), 데이비드 하버(레드 가디언), 한나 존-케이먼(고스트), 올가 쿠릴렌코(태스크마스터), 줄리아 루이스-드레이퍼스(발렌티나)
  • 장르: 액션, 어드벤처, 크라임
  • 상영 시간: 126분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간략한 줄거리

출처: IMDb

어벤져스가 사라진 세계, CIA 국장 '발렌티나'는 자신만의 새로운 팀을 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녀가 설계한 위험한 함정에 빠진 '옐레나', '윈터 솔져', '레드 가디언', '존 워커', '고스트', '태스크 마스터'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어두운 과거와 맞서는 동시에 세상을 구하는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데... 서로를 전혀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존과 구원을 위해 진정한 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영화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

출처: IMDb

이 영화의 탄생 배경은 꽤 흥미롭습니다. 원래 2023년 촬영 예정이었으나, 작가 및 배우 파업으로 인해 지연되었습니다. 특히 세바스찬 스탠은 다른 영화 '어프렌티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역할을 위해 체중을 늘렸다가, 썬더볼츠 촬영을 위해 다시 몸을 만들어야 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제목에 붙은 별표(*)는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이는 엔딩 크레딧에서 놀라운 반전을 암시하는 장치로 사용되었는데요, 해당 별표가 'The New Avengers'(새로운 어벤져스)를 의미한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암시하는 중요한 힌트입니다.

 

출처: IMDb

촬영과 관련해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플로렌스 퓨는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빌딩(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에서의 스턴트 장면을 직접 촬영하고 싶어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에게 끊임없이 이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결국 그녀의 열정으로 이 위험한 장면을 직접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하니, 배우의 열정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

썬더볼츠*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정신 건강과 트라우마의 극복이 중심 주제로, 각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어두운 과거와 내면의 악마와 싸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영화는 고립감, 트라우마,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정신적 어려움을,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진정한 영웅은 완벽함이 아닌,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기존 마블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성숙한 주제의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 감상평

출처: IMDb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마블의 최근 작품 중 가장 엔터테이닝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들 간의 케미스트리와 유머가 영화의 큰 매력이었는데요, 특히 플로렌스 퓨가 연기한 옐레나의 카리스마와 취약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액션 장면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연상케 할 정도로 박진감 넘쳤고, 각 캐릭터들의 능력을 적절히 활용한 액션 시퀀스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노스탤지어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캐릭터들의 성장에 집중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출처: IMDb

다만 영화 초반 한 장면(보신 분들은 아실 것 같습니다)과 빌런에 대한 더 많은 설명이 있었다면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감정적 무게감과 코미디의 균형을 잘 맞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벤져스 시리즈처럼 화려한 특수효과와 대규모 전투 장면만을 기대하신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와 감정적 서사에 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점
★★★☆☆

 

 

💡 추천대상

이 영화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방향성에 관심 있는 팬
  • 완벽하지 않은, 인간적인 결함을 가진 영웅 캐릭터를 좋아하는 관객
  • 화려한 액션보다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를 선호하는 분
  • 플로렌스 퓨, 세바스찬 스탠 등 주연 배우들의 팬
  • 정신 건강, 트라우마 극복 등의 주제에 관심 있는 관객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전략을 보여주는 '썬더볼츠*'는 이전의 마블 영화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전략의 첫 성공 사례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데요,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향후 마블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썬더볼츠*'를 꼭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그리고 영화를 보신 후 여러분의 감상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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