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장굴 세계가 인정한 용암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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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정보 | 한국

@제주 만장굴 세계가 인정한 용암동굴

by 거대토끼 지안 2025. 9. 2.

 

여러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화산섬 제주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을 찾고 계신건 아닌지요? 아니면 아이들에게 특별한 자연 교육의 기회를 찾고 계신가요? 제주도의 수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만장굴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경이로운 자연 교육의 현장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보물과도 같은 곳입니다. 왜 수많은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찾을 때 만장굴을 필수 코스로 꼽는지,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볼까요?

 

오늘은 제주도의 자랑,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만장굴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만장굴을 더 깊이 이해하고 방문했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들, 그리고 언제 방문하면 좋을지까지 세세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만장굴의 역사와 형성 과정

만장굴 내부
이미지 출처: unsplash

만장굴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먼저 이 경이로운 동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야 해요. 약 20만 년에서 30만 년 전, 제주도의 격렬했던 화산 활동 중에 생성된 만장굴은 용암이 흘러내리며 형성된 용암동굴입니다. 제주도 전체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라는 건 많이들 아시죠? 그중에서도 만장굴은 그 규모와 보존 상태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만큼 뛰어나요.

 

용암동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셨나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화산이 폭발할 때 흘러내린 용암의 표면은 공기와 만나 빨리 굳어지지만, 내부는 여전히 뜨겁고 액체 상태로 흐르게 됩니다. 이때 내부의 용암이 모두 빠져나가면 그 자리에 긴 터널 모양의 동굴이 형성되는 거예요. 마치 긴 빨대 속의 음료를 다 마신 것처럼요! 만장굴은 이렇게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긴 용암동굴 중 하나랍니다.

 

특히 만장굴은 총 길이가 약 13.4km에 달하는데요, 현재 관광객들이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구간은 약 1km 정도입니다.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1km 안에서도 용암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자연의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용암석주, 용암선반, 용암유선 등 화산 활동이 남긴 독특한 지질 구조들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제주 만장굴이 단순한 동굴이 아닌 이유는 바로 1962년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기 때문이에요. 세계가 인정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죠?

 

 

만장굴에서 꼭 봐야 할 하이라이트 포인트

만장굴을 찾는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들이 있어요. 첫 번째는 동굴 내부에 있는 높이 7.6m의 용암석주예요.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용암석주로 알려져 있는데, 용암이 천장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형성된 기둥이랍니다. 마치 자연이 만든 거대한 예술 작품 같은 느낌이죠?

 

두 번째로는 동굴 천장에서 볼 수 있는 용암 종유석들이에요. 일반적인 석회암 동굴의 종유석과는 다르게, 용암 동굴의 종유석은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진 형태로, 그 모양이 정말 독특해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이니 카메라를 꼭 챙겨가세요!

 

세 번째는 만장굴 내부의 용암 선반이에요. 용암이 흐르다가 동굴 벽면에 남긴 흔적으로, 마치 벽에 선반을 설치해놓은 것처럼 보여요. 이런 지질 구조는 용암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광경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이런 자연 현상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도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동굴 내부의 독특한 미기후예요. 만장굴 내부는 연중 평균 기온이 11~13도로 유지돼요. 한여름에 방문하면 시원한 천연 에어컨 효과를 느낄 수 있고, 겨울에는 바깥보다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런 안정된 온도 덕분에 제주굴아기박쥐 같은 희귀 생물들이 서식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관광객들이 다니는 구간에서는 박쥐를 만날 확률이 낮지만, 이런 생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신비롭지 않나요?

 

 

만장굴 방문, 이것만은 알고 가자

만장굴 암석
이미지 출처: visit jeju

관람 시간

만장굴은 계절에 따라 개방 시간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11월~2월)에는 오후 5시에 입장이 마감돼요. 마지막 입장은 폐장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니 시간 계산을 잘 해두세요.

 

적절한 복장

동굴 내부는 항상 습하고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어서 발목까지 올라오는 편안한 운동화나 등산화가 좋습니다. 여름이라도 내부는 시원하기 때문에 얇은 겉옷 하나는 챙겨가는 것이 좋아요. 또한 동굴 내부에선 플래시를 터뜨려 사진 촬영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입장료

입장료는 성인 기준 4,000원이에요(2024년 5월 기준). 제주도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등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해당되는 증빙서류를 챙겨가세요. 만장굴은 천연기념물이자 세계자연유산이기 때문에 보존과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교통편

만장굴은 제주시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렌터카를 이용하면 가장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부관광지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아니면 성산일출봉이나 우도 등 주변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는 동부 관광 코스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만장굴, 언제 방문하면 가장 좋을까?

만장굴 내부
이미지 출처: visit jeju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만장굴은 언제 가면 좋을까?'인데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봄(4~5월)과 가을(9~10월)이 가장 좋아요. 날씨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 동굴 내외부의 온도 차이가 크지 않고, 관광객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죠.

 

여름 성수기(7~8월)에는 시원한 동굴 내부가 매력적이지만, 관광객이 많아 한가롭게 감상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반면 겨울에는 관광객은 적지만, 동굴 내부가 바깥보다 따뜻해 습기가 더 많이 차서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또한 방문할 때 평일 오전 시간대를 추천해요! 특히 오전 10시 즈음에 방문하면 단체 관광객들이 몰리기 전이라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람이 많아 동굴 내부에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장굴은 제주도의 다른 명소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성산일출봉, 우도, 김녕해수욕장 등이 가까이 있어 동부 지역 코스로 함께 방문하면 좋답니다.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신다면 오전에 만장굴을 시작으로 성산일출봉, 그리고 오후에 우도를 방문하는 코스가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에요.

 


 

제주 만장굴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지구의 역사와 자연의 신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에요. 화산 활동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거예요.

 

여러분도 제주도 여행 계획에 만장굴을 꼭 포함시켜 보세요! 그리고 방문하셨다면, 아래 댓글로 여러분만의 만장굴 경험담을 공유해주세요.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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