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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와인의 중심지, 나파밸리 & 소노마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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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대토끼 지안임다🐰 캘리포니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샌프란시스코에 간 김에 와이너리가서 와인 테이스팅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나의 와인 테이스팅 경험을 경험해보고자한다.
지난 11월 말, 친구와 남편과 함께 와인 테이스팅을 하러 소노마를 방문했다. 원래는 나파 밸리에서 즐길 계획이었지만, 방문하기 약 2주 전에 예약을 시도해보니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예약 가능한 와이너리가 몇 군데밖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상당히 비싸 부담이 되었다. 결국 나파 밸리 대신, 와인 명소로 손꼽히는 소노마로 방향을 틀었다. 나파밸리가 고급 와이너리와 프리미엄 와인으로 유명하다면, 소노마는 보다 여유롭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파 못지않게 훌륭한 와이너리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좋은 선택이었다.
우리는 소노마에 있는 많은 와이너리 중, Viansa Winery에서 와인 테이스팅을 했다. 이곳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스타일의 와이너리로,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편안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Viansa Winery 소개
📍 위치: 25200 Arnold Dr, Sonoma, CA 95476
🕰 운영 시간: 매일 10:00 AM – 5:00 PM
💰 와인 테이스팅 가격: $30~$50 (와인 종류 및 테이스팅 옵션에 따라 다름)
🌟 추천 포인트:
✔️ 이탈리아풍 건축과 소노마 밸리의 탁 트인 전망
✔️ 피크닉 스타일의 테이스팅 & 푸드 페어링 가능
✔️ 자체 생산하는 이탈리아 스타일 와인 컬렉션
분위기
Viansa Winery는 소노마 밸리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샌프란시스코에서 1시간 정도만 운전하면 도착할 수 있다. 와이너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이탈리아풍 건축물과 넓게 펼쳐진 포도밭이었다. 마치 이탈리아의 한적한 와이너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차량을 가져가도 주차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 또한, 야외 테라스와 실내 공간 모두 상당히 넓어서 여유롭게 머물 수 있었다. 곳곳에 볼거리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편안하게 앉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근사한 메인 건물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와인을 보관하는 커다란 오크통들이 눈에 들어왔다. 은은한 나무 향이 감도는 이 공간은 마치 와인 저장고나 동굴 안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대감이 몽실몽실 피어올랐다ㅎㅎ
와인 테이스팅
우린 Private Outlook Wine Tasting + Cheese and Charcuterie Board 옵션을 선택해서 1인당 $75를 지불해서 예약을 했다. 원래는 Private Outlook Wine Tasting은 야외 오두막에서 우리끼리 테이스팅을 하는 건데, 이 날 비가 와서 야외 오두막에는 못가고 대신 야외이지만 지붕이 있는 곳으로 안내되었다.
여기 뷰도 장난 없죠?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와인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묘미였다. 탁 트인 전망 덕분에 뷰 역시 만족스러웠다!
사실 11월 말이라 포도나무들이 모두 앙상하게 말라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노란빛을 띠며 가을의 운치를 더하고 있었다. 덕분에 분위기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와인잔들과 물, 그리고 메뉴판이 준비되어있었다.
왼쪽에는 길게 늘어선 영수증처럼 보이는 와인 리스트가 있었는데, 이는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와인들의 목록이었다. 테이스팅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와인이 있으면 즉시 구입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었다.
오른쪽에는 테이스팅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한쪽은 레드 와인, 다른 한쪽은 화이트 와인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각 리스트는 4가지 와인을 테이스팅할 수 있었다. 나는 레드 와인 테이스팅을, 남편과 친구는 화이트 와인을 선택해 각자 취향에 맞는 와인을 즐겼다.
쨘 와인 선택 후 나온 치즈커트러리 보드!
햄이랑 치즈가 너무 맛있어서 와인 테이스팅을 시작하기도 전에 다 먹을 뻔 했다.. 휴
와인 사진도 찍어보고
전체적으로 찍어도 봤당
친구가 찍어준 우리 커플 사진💖
직원분께서 와인을 순서대로 따라주시면서, 한 잔을 따르기 전마다 와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우리는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설명이 쉽고 친절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덕분에 단순히 마시는 것을 넘어, 각 와인의 특징과 개성을 배우는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그렇게 천천히 수다떨면서 와인을 마시고보니 어느새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떴다! 이렇게 완벽한 무지개는 처음 봐서 놀라웠다.
우리는 두 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와인을 즐기며 새로운 것들을 배웠다. 와인의 향과 맛을 음미하는 것은 물론, 직원분들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이 되었다. 세심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정말 잊지 못할 멋진 시간이었다!
이 오두막이 원래 우리가 예약했던 좌석이다. 여기 뷰가 끝내주긴 했지만, 우리가 와인테이스팅한 좌석도 꽤 좋았어서 사진으로만 남겼다.
와인 테이스팅을 마친 후 건물 뒤편으로 가보니, 수많은 오크통들이 줄지어 놓여 있었다. 그 모습마저도 너무 아름다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사진을 남기게 될 만큼, 이곳은 분위기 있는 매력을 가득 품고 있었다.
이렇게 우리의 와인테이스팅 경험은 끝이 났다. Viansa Winery는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곳이 아니라, 소노마 밸리의 자연과 유럽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소노마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계획 중이라면, Viansa Winery를 강력 추천한다! 이탈리아풍 건축, 아름다운 전망, 그리고 훌륭한 와인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하루였다ㅎㅎ
=================== 영수증 ===================
좌석 + 치즈 커트러리 보드 예약 x 3인 $225.00
T A X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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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U M $245.25
★★★★☆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지만, 우리가 와인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해 별 하나를 뺐다.
하지만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곳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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