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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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정보 | 미국

2025년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 총정리

by 거대토끼 지안 2025. 12. 3.

2025년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내년 1월부터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가 외국인 대상으로 대폭 인상됩니다. 그랜드캐니언, 요세미티, 옐로스톤 등 인기 국립공원을 방문하려는 분들은 예산을 다시 짜야 할 상황이에요.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립공원에도 적용되면서, 외국인 여행객은 미국인보다 훨씬 높은 입장료를 부담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달라지는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체계,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11개 주요 국립공원, 그리고 알뜰하게 방문하는 꿀팁까지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저만 따라오세요~




2025년 1월부터 바뀌는 입장료 체계

미국 내무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국립공원 입장료를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어요. 가장 큰 변화는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와 비거주 외국인의 요금이 완전히 분리된다는 점입니다.

 

1년 동안 미국 전역의 국립공원을 무제한 방문할 수 있는 연간 이용권 '아메리카 더 뷰티풀 패스'는 미국인에게는 기존대로 80달러(약 12만 원)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250달러(약 37만 원)로 3배 이상 인상되죠.

 

더 놀라운 건 인기 국립공원의 추가 요금이에요. 연간 이용권이 없는 외국인이 11개 주요 국립공원을 방문할 경우, 기본 입장료에 1인당 100달러(약 15만 원)가 추가됩니다. 4인 가족이라면 4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59만 원을 더 내야 하는 셈이에요.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11개 국립공원 리스트

2025년부터 외국인에게 추가 요금 100달러가 부과되는 국립공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카디아(Acadia)
•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 에버글레이즈(Everglades)
• 글레이셔(Glacier)
•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 그랜드 티턴(Grand Teton)
• 로키마운틴(Rocky Mountain)
• 세쿼이아 & 킹스 캐니언(Sequoia & Kings Canyon)
• 옐로스톤(Yellowstone)
• 요세미티(Yosemite)
• 자이언(Zion)

 

이 11개 공원은 미국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들이에요.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부 대자연 투어 코스에 포함된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비용 계산 예시

구체적인 예시로 살펴볼까요? 한국인 4인 가족이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한다고 가정해봅시다.

 

2024년 기준으로는 차량 1대당 35달러(약 5만 원)만 내면 됐어요. 하지만 2025년 1월부터는 연간 이용권 없이 방문할 경우 기본 입장료 35달러 + 추가 요금 400달러(4명×100달러) = 총 435달러(약 63만 원)을 내야 합니다.

 

만약 250달러짜리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어떨까요? 연간 이용권이 있으면 추가 요금 100달러가 면제되므로, 여러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연간 이용권 구매가 훨씬 유리합니다.




무료 입장일도 외국인 제외

그동안 미국 국립공원은 주요 공휴일에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 입장을 제공했어요. 하지만 2025년부터는 무료 입장일 혜택도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만 적용됩니다.

 

외국인은 무료 입장일이라도 정상 요금을 납부해야 하죠. 이는 미국 납세자를 우선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왜 입장료가 인상되었을까

미국 내무부는 외국인 입장료 인상 이유로 공원 관리와 보존 비용 증가를 들었어요.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은 "국제 방문객들이 공원 유지와 개선을 위해 공정한 몫을 기여하도록 하면서, 미국 납세자들은 공원을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보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국립공원 관리 예산을 약 4천억 원 이상 삭감했는데, 외국인 입장료 인상으로 그 부분을 충당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어요.




여행업계 반응과 전망

여행업계는 이번 입장료 인상이 미국 관광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가족 단위 여행 비용이 수십만 원씩 늘어나면서 서부 대자연 투어 수요가 꺾일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어요. 2025년 미국 해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입장료 인상이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뜰하게 국립공원 방문하는 꿀팁

입장료가 인상되었다고 해서 미국 국립공원 여행을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현명하게 계획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연간 이용권 구매 고려하기

2개 이상의 주요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250달러짜리 연간 이용권이 훨씬 경제적이에요. 추가 요금 100달러가 면제되기 때문에 2곳만 방문해도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덜 붐비는 국립공원 선택하기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국립공원도 많아요. 데스밸리, 조슈아트리, 카를스배드 동굴 등 매력적인 국립공원들을 탐색해보세요.

 

디지털 패스 활용하기

2025년 1월부터는 Recreation.gov에서 연간 패스를 디지털 형태로 구매할 수 있어요. 모바일에 저장해서 즉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여행 시기 조정하기

비수기에 방문하면 혼잡도가 낮고 숙박비도 저렴해요.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5년 1월부터 시행되는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은 외국인 여행객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미리 계획하고 연간 이용권을 활용한다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전히 아름다운 미국의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을 짤 때는 반드시 입장료 변경 사항을 반영하고, 여러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연간 이용권 구매를 적극 검토해보세요. 2025년 미국 여행, 철저한 준비로 알차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Q. 2025년 1월 전에 미리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어떻게 되나요?

A. 2024년에 구매한 연간 이용권은 구매일로부터 1년간 유효합니다. 즉, 2024년 12월에 80달러짜리 패스를 구매하면 2025년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외국인의 경우 2025년 1월 이후에는 11개 주요 국립공원 방문 시 추가 요금 100달러가 부과될 수 있으니 구매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정확한 정책을 확인하세요.

 

Q. 차량 1대당 요금과 1인당 요금은 어떻게 다른가요?

A. 국립공원 기본 입장료는 차량 1대당 부과됩니다(보통 30~35달러). 하지만 2025년부터 추가되는 외국인 요금 100달러는 1인당 부과되는 금액이에요. 예를 들어 4명이 탄 차량이라면 기본료 35달러 + 추가료 400달러(100달러×4명) = 총 435달러를 내야 합니다.

 

Q. 영주권자는 미국인과 같은 요금을 내나요?

A. 네, 미국 영주권자(그린카드 소지자)는 미국 시민권자와 동일하게 80달러 요금을 적용받습니다. 추가 요금도 부과되지 않고 무료 입장일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입장 시 영주권을 제시해야 합니다.

 

Q. 입장료가 비싼 만큼 국립공원 시설이 개선되나요?

A. 미국 내무부는 외국인 추가 입장료가 공원 관리, 보존, 시설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국립공원 관리 예산을 대폭 삭감한 상황이어서, 실제로는 예산 부족분을 메우는 데 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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