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로스톤 가족여행 Day2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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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대토끼 지안임다🐰
라마밸리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티스트 포인트(Artist Point)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Canyon Village에 있는 방문자센터에 들렀는데요,
여기서 신기한 걸 발견했어요.
바로 곰 스프레이(Bear Spray)를 판매하더라고요🐻
저희는 다행히 숙소 주인분께서 미리 배치해주신 곰 스프레이가 있어서 따로 살 필요는 없었답니다.
⚠️ 곰 스프레이, 꼭 필요할까?
옐로스톤은 야생 곰(그리즐리 베어, 블랙 베어)이 서식하는 지역입니다.
트레일을 걷거나 외진 곳에 갈 때는만약을 대비해서 곰 스프레이를 가지고 있는 게 안전하다고 해요.
실제로 곰을 마주칠 확률은 낮지만, 안전은 항상 1순위니까요!
방문자 센터나 일부 숙소에서 대여/판매하니 참고하세요 💡
📍 Artist Point
아티스트 포인트는 옐로스톤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라 더욱 기대가 됐어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주차!
여기는 워낙 유명한 명소이기도 하고, 점심시간이 되어가면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니 주차할 곳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어요. 😭
주차장을 빙빙 돌면서 "저기 비었나?" 싶으면 이미 다른 차가 쏙 들어가고... 이런 일이 반복되더라고요.
💡 Tip
역시 옐로스톤은이른 아침 방문이 답이에요!
인기 명소일수록 오후가 되면 주차 전쟁이 시작된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몇 바퀴 인내심 있게 돌다 보니 드디어 주차 완료!
자, 이제 본격적으로 아티스트 포인트를 향해 걸어가 볼까요?
Artist Point 란?
아티스트 포인트는 옐로스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예요.
이곳에서는 노란색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와 깊은 협곡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라서 '예술가의 장소'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사진 찍기에도 최고예요!


주차장에서 아티스트 포인트로 걸어가는 길부터 이미 풍경이 시작되더라고요.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뷰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울창한 침엽수 사이로 펼쳐진 길을 걷다 보니, 점점 더 가까워지는 폭포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무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협곡의 모습에 벌써부터 감탄이 나왔습니다.
아티스트 포인트는 가는 길마저도 아트 그 자체인 것 같아요!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하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
저 멀리서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를 보니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름이 왜 '아티스트 포인트'인지 단번에 이해가 되더라고요.
화가들이 이 풍경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렸다는데, 정말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아티스트 포인트 뒷편은 이런 뷰였는데, 이 또한 너무 아름다웠어요.
세월이 깎아낸 협곡의 흔적을 보며 자연스럽게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저렇게 깊고 거대한 협곡이 수천 수만 년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니 그저 경이로웠어요.
이런 곳에서 멍 때리며 자연을 감상하기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전망대가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충분히 여유롭게 감상하지 못하고, 사진 몇 장 찍고 바로 내려와야 했어요.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기억에서 지울 수 없을 만큼 감동을 준 뷰였습니다✨
📍 Mud Volcano & Dragon's Mouth Spring
아티스트 포인트에서 얻은 감동을 안고 Mud Volcano(머드 볼케이노)와 Dragon's Mouth Spring(드래곤스 마우스 스프링)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아티스트 포인트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제게 이름부터 흥미로운 곳이었어요.
'진흙 화산'에 '용의 입 온천'이라니!
도대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마음을 가득 안고 출발했어요!
Mud Volcano
머드 볼케이노는 진흙이 펄펄 끓으면서 부글부글 터지는 신기한 곳이에요.
땅 속 뜨거운 가스가 진흙을 밀어 올려서
마치 초콜릿 우유가 끓는 것처럼 보여요.
굉음 소리와 함께 황 냄새도 나는데,
지구의 숨소리를 듣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유황냄새가.. 장난아니었어요..!
노리스 간헐천 분지에서도 유황 냄새를 맡긴 했지만, 여기는 그것보다 훨씬 더 강렬했습니다.
달걀 썩은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이게 바로 활발한 지열 활동의 증거겠죠!

트레일을 걸으며 본 진흙탕들

그리고 실제로 부글부글 끓고 있던 머드 볼케이노!
와... 진짜 살아있는 지구를 보는 것 같았어요.
회색빛 진흙이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지금까지 본 온천이나 간헐천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물이 아닌 진흙이 끓고 있다니!
자연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신비로운 광경이었답니다.
Dragon's Mouth Spring 이란?
드래곤스 마우스 스프링은 동굴 속에서 뜨거운 물이 쿵쿵 소리를 내며 튀어나오는
무서우면서도 신비로운 곳이에요.
마치 용이 동굴 안에서 숨을 쉬고 물을 뱉는 것 같아서 '용의 입'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오고 굉음이 울려서 정말 용이 살 것 같답니다!

트레일을 계속 따라 걷다 보면,
머드 볼케이노 바로 옆에 동굴 같은 곳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Dragon's Mouth Spring(드래곤스 마우스 스프링)이었어요!
정말 동굴 속에서 물과 함께 증기를 내뿜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뿜는 입김 같았어요!
"후우우우~" 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증기가 동굴 입구로 솟구쳐 나오는 모습이 정말 신비로웠답니다.
마치 동굴 속에 용이 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
왜 이곳의 이름이 '드래곤스 마우스'인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ㅎㅎ
사실 저는 머드 볼케이노도 신기했지만, 이곳이 더 신기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게 존재할 수 있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거든요...ㅎ
자연이 만들어낸 용의 동굴이라니! 옐로스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곳인 듯 해요!!
📍 Yellowstone Lake
Yellowstone Lake 란?
옐로스톤 레이크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큰 호수예요.
맑고 깨끗한 물과 주변의 아름다운 산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요.
호수 밑바닥에도 온천과 화산 활동이 있어서
물고기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다닌답니다!

동굴 속 용의 입김을 보고 나니 벌써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있었어요.
옐로스톤은 정말 넓어서 한 곳 한 곳 둘러보는 데만 시간이 훌쩍훌쩍 지나가더라고요.
다음 우리의 행선지는 Old Faithful Geyser(올드 페이스풀)과 Grand Prismatic Spring(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
옐로스톤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향해 출발합니다. 🚗💨
📌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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